ISTANBUL MISSION CENTER 메르하바!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한국에는 벌써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스탄불도 이제 제법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서너차례 비가 내립니다. 본격적인 우기(겨울)이 시작됐나봅니다. 집집마다 난방을 시작했는지 아침과 저녁에는 석탄냄새와 연기가 자욱합니다.
날씨는 추워졌지만,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가정마다 따뜻하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을 위해 두 손 모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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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마라 개신교회는 매주 이 땅에서의 예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을 다녀온 후 이슬람의 애잔소리(기도시간을 알리는 이슬람 기도문 소리)와 주변 무슬림들의 기도소리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2층에 사는 이웃은 매우 신실한 무슬림입니다. 저희가 저녁마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면, 이층에서도 쿠란을 읆조리며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전혀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여름이후부터 기도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이웃이기도 하지만, 영적으로는 서로를 맞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도 우리 청년들과 함께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임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저희 모임과 예배 가운데 더욱 성령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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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자매는 직장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하며 이스탄불에서의 삶을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일 성경읽기와 기도하기를 훈련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신앙의 삶을 가르치고 세워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예수님과 깊은 만남이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아직은 교회 사람들이 좋고, 교회문화가 좋아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매가 인격적으로 주님을 깊이 만나고,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B 자매는 몸에 이상증세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고 있지만,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검사할 때마다 백혈병, 혈액암, 심장병 등 다양한 소견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그저 검사를 하고 기다리고, 또 검사를 하고 기다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B 자매의 병명이 정확히 진단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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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기도요청을 드립니다. 마르마라 개신교회는 예배 장소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고, 적합한 장소를 물색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필요한 재정이 채워져서 내년 초에는 안전한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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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지역에서의 사역들이 참 쉽지 않음을 살면 살수록 느끼게 됩니다. 이제 갓 온 신입 사역자든, 20년차나 30년차의 베테랑 사역자든 모두 동일하게 전도의 어려움, 제자 양육의 어려움을 짊어지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사역의 더딤과 강력한 어둠의 권세를 이기기 위해 저희 가정은 ‘매일 전도’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전도의 최전선에서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심을 경험하며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과 신앙이 매일 매일 주님을 붙들수 있도록 전도의 현장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만나게 하시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비록 당장 어떤 변화가 있고 회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영혼을 만나 예수님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 천국 소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매일 전도를 위해 체력을 더하여 주시고, 그리고 정말 예비된 영혼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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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15일) 저와 세 아이들은 비자 연장을 위해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비자는 아직 신청 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행정상 오류가 있다고 하는데, 이민청에 별도의 요청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내의 비자가 잘 신청이 되고 가족 모두 연장 허가까지 잘 나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신규 비자는 99% 발급이 되지 않고 있고, 기존 비자도 연장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들어 사역자들의 비자가 거부되거나 입국 거부 되는 사례들이 계속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10가정이 비자발적 출국을 당했습니다. 이 땅의 사역자들에게 다시 한 번 모진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튀르키예 땅에 복음이 더욱 편만히 증거될 수 있도록,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일어나 세상의 빛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신실한 주의 제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주의 일꾼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시기를 두 손 모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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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데린쿠유(지하도시)에 있는 지하7층 교회터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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